연구 자료

‘연구자료’는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의 전문적인 성과를 포함해서 국내외 주요 관련 연구 자료로 구성된다.

한센인의 격리와 낙인·차별에 관한 연구
  • 저자김재형
  • 발행처서울대학교
  • 발행연도2019
  • 작성언어국문
  • 키워드한센병(나병, 문둥병, 대풍병), 한센인, (강제)격리화, 낙인/차별, 의료지식, 치료제
  • 자료형태학위논문(박사)
  • 수록면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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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센인에 대한 격리제도와 낙인 및 차별의 형성과 변화의 과정을 역사사회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한센인에 대한 다양한 차별은 2000년대 이후 이들의 인권과 피해에 주목한 다양한 사회운동, 입법화 과정, 그리고 소송을 통하여 점차 공론화되었고, 일부는 국가로부터 인정받았으며, 또 일부는 피해에 대한 보상금 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센인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한센인에 대한 격리 문제는 철저히 비가시화되었고, 오히려 격리는 한센병 치료라는 의료복지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한센인에 대한 낙인과 차별의 형성과 유지 그리고 강화에 있어 격리제도가 중심에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부재할 경우 한센인 인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갖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첫째, 한센인에 대한 격리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데 어떠한 요인들이 개입했는가? 둘째, 격리제도는 한센인에 대한 다양한 낙인과 차별을 어떻게 생산하고 유지시키는가? 셋째, 강제격리, 낙인 그리고 차별은 어떠한 요인들에 의하여 정당화되었는가? 넷째, 의학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격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변화시키면서 폐지되지 않고 유지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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